신차뉴스

폭스바겐, 아우디 재등장! 다른 제조사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디젤 게이트 직격탄 이겨내고 재 등장한 그들
Wikipedia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로 기업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디젤 게이트란, 2015년 9월, 디젤 배기가스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자동차를 판매한 폭스바겐의 부도덕함이 전 세계에 알려진 사건이다. 여기에 아우디까지 덩달아 조작한 것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줬다.

Wikimedia

40배가 넘는 배기가스를 배출하고도 버젓이 판매 가능했던 것은 주행시험 동안 센서를 조작해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십조에 달하는 주식이 증발했고, 정부 및 민간의 줄소송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도 2016년부터 79개 모델에 대한 판매금지가 시작됐고 추가로 32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당시 폭스바겐 측은 환경기준 충족 후 재인증을 거쳐 다시 판매한다고 언급했다.

그로부터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 말 판매금지 당했던 모델 중 일부를 신형으로 교체해 판매할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아우디는 이미 R8을 시작으로 판매 재개에 나섰다.

netcarshow
youtube
netcarshow
netcarshow

폭스바겐은 현재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상태로, 티구안, 파사트 등이 재판매 될 것으로 유력해 보인다. 이 두 모델은 국내에서도 관심이 많은 차종으로, 폭스바겐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아우디는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A4와 A6, 그리고 Q7의 출시가 유력하다. 

하지만 연비와 기본 사양 등 일부 항목에 대한 서류 통과가 남아있어 정확한 판매일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재등장이 달갑지 않은 그들

그동안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디젤차 판매 금지로 다른 제조사들의 판매대수가 어느 정도 성장세를 보였으나, 환경인증을 통과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시장 재진입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른 수입차 업체 외에도 국내 제조사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모델들이 국내 제조사들의 주력 차종 일부와 겹치기 때문이다.

netcarshow
netcarshow

국내 제조사들이 출시하는 모델 중  코나, 스포티지, 투싼, 제네시스 시리즈, K5, 쏘나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1년 동안 정상적으로 판매됐던 2015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티구안 9,467대, 파사트 6,314대, A6 5,775대, A4 4,954대 등 생각보다 많이 판매되었기 때문에 2018 1월 말 이후 폭스바겐 및 아우디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17년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국산 차량 중 위에서 언급한 차종들은 보통 2~4만 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을 참고한다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요약하자면,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본격적인 차량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다른 수입차 업체 및 국산차 제조사들의 판매량 일부를 뺏어 올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시큰둥한 반응이 이어질 수도?

이와 별개로 두 회사의 등장이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 디젤 게이트 여파가 국민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각인된 점과 국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 등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분위기를 근거로 "과연 예전처럼 잘 팔릴까?"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폭스바겐 측은 배출가스 인증과 관련해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 만큼 앞으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모든 결과는 내년 1월, 2월이 지나야 확실해질 것이다. 과연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재등장이 기존 수입차와 국산차 시장을 흔들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0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