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수입차의 거센 공세! 국산차 자리 뺏을까?

BMW, 벤츠, 볼보, 푸조 등 2017년 한 해는 수입차 전통 강자와 신차 출시로 주목을 받는 한 해였다. 특히 해마다 올라가는 국산차 가격으로 인해 "이 가격이면 차라리 수입차를 구매하자!"라는 심리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동차 부문 수입차 무역 관세 하락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올라갔다. 앞으로 수입차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주변 도로를 다니다 보면 분명 과거에 비해 수입차가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수입차의 인기가 늘어났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신차 판매 비율까지 수입차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을까?

국산차 VS 수입차 판매 비율, 과연?

2015년 현대기아차와 쉐보레, 쌍용차, 르노삼성(나머지 3사) 국산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차 브랜드의 판매량을 보면,  현대기아차 56.3%, 나머지 3사 18%이며 수입차 총합은 13.4% 판매 실적을 보였다.

2016년에는 현대기아차 55.0%, 나머지 3사 21.1%, 수입차 총합은 12.4%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2017년 10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지난 2년 동안의 비율과 비슷한 현대기아차 56.2%, 나머지 3사 18.5%, 수입차 총합 13%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까지만 보면 1~2% 차이 외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 마치 각 제조사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산 브랜드 정비소가 압도적으로 많다. / Balanced Cents
두 곳을 예시로 보면, 큰 차이가 있다.

통계수치를 봤을 때 결국 도로 위에서 수입차가 자주 보인다고 해서 판매량 까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실제로는 큰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차량 유지 비용, 부족한 정비소, 높은 수리 비용 등을 점유율 소강상태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단적인 예로, 현대차와 벤츠 정비소 수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얼마나 먼 곳 까지 차를 가져가서 수리해야 하는 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 고려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 밖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편의 사양 및 안전 기능이 포함된 국산차와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점을 지목할 수 있다.

The Truth About Cars

일부 전문가들은 국산차와 수입차의 감가율을 다른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감가율의 경우 유지비가 높은 차량일수록 높아지는데, 수입차가 국산 차에 비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감가율이 높다는 점을 근거로 든 것이다. 

실제 출고 후 3년 기준으로 봤을 때 수입차 감가율은 차종에 따라 평균 40% 중반 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국산차는 평균 2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중고차 판매 이후 신차 구매에 영향을 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해보면, 수입차 선호 분위기로 인해 점차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선호하는 분위기와 달리 실제로는 국산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소비자들의 경제 사정과 사후 관리에 대한 편의성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국내 자동차 시장을 두드리는 수입차 브랜드는 많을 것이다. 하지만 국산차 수준의 비용 부담과 정비 편의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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